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직업

맥주를 마음껏 마실수만 있다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눈이 희번덕해지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제 맥주를 마음껏 마시면서 맛을 보며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한 내용으로 자료화해서 남기는 직업이 있으니 아쉽게도 아직은 우리나라의 직업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1900년대 중반부터 이러한 일을 하는 이른바 '맥주 역사학자'라는 직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단 조건은 맥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기만 해서는 적합하지 않고 맥주 역사학자라는 직업이기 때문에 맥주의 변천사, 발전 과정, 그리고 미국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한 분야라서 석, 박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어떠한 업무를 담당하며 또한 맥주와 관련된 다른 일을 무엇이 있을까?
맥주 인턴 제도
한동안 미국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맥주 양조장을 견학하면서 시음하고 이 모든 과정을 녹화하여 영상으로 만드는 것까지 하는 일을 하는 인턴을 뽑은 적이 있었습니다. 학력과 경력의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 많은 대학생들의 지원으로 경쟁력이 엄청나게 높았다고 하는데요. 이도 그럴 것이 이를 위해 필요한 숙박비와 경비까지 모두 주최 측에서 지원을 해주었으니 활동적이고 창의적인 젊은 대학생들에게는 멋진 도전과 경험이 되는 좋은 기회였죠.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지금은 이 제도는 없어졌다고 합니다. 맥주 역사학자가 되기 위한 좋은 인턴쉽의 기회였을 것 같습니다.
맥주 관련 직업
맥주의 맛과 청량감을 결정하는 것은 맥주를 따라주는 사람의 노하우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맥주를 따라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맥주 마스터 또는 탭 스터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맥주 전문가 중 전문가들인데 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맥주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고 있어야 하는 사람들로 맥주를 따르는 각도, 적절한 맥주의 온도 등 전문가가 되면 감으로 하게 됩니다.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과 인내와 고통이 따랐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또한 맥주를 직접 만드는 브루마스터라는 직업이 있는데, 자신의 손을 거쳐서 맥주가 탄생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제조에 참여를 하기 때문에 원하는 맛의 맥주를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한 맥주를 만드는 경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뙈 꽤 많은 브루마스터가 존재한다고 하니 이전에 비해 맥주의 인기가 엄청 높아졌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요즘 수제 맥주 집도 많이 생겨나고 있고 맥주에 대한 인식이 이전에 비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맥주를 물처럼 여기는 서양처럼 이전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오픈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맥주 전문가는 아직 많이 없으니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맥주 마스터를 한번 꿈꿔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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